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사이에 걸쳐 있는 천관산(723m)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 됐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장흥 천관산에 대해 30일간의 지정 기간에 각계의 의견을 모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국가지지정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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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산은 봉우리 수십개와 기암괴석이 솟아 있는 모양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과 같아 천관산이라고 했으며 호남 5대 명산으로 예로부터 지제산, 천풍산. 신산, 연대봉, 깃대봉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최고봉인 연대봉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산줄기가 형성되어 산 정상의 억새밭과 능선, 정상부의 기암괴석이 있고 정상에서는 남해안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산이다.
또 불교적인 산으로 천관사, 탑산사를 비롯하여 89개의 암자터가 있으며 유명한 승려들이 천관산을 두루 돌아보았던 산이다.
천관산 명승지정은 전라남도의회 곽태수의원이 발의하여 대덕읍에서 용역을 실시하고 민족문화유산연구원(원장 한성욱)에서 용역을 수행하여 오늘의 명승이 지정되기에 이르렀다.
1988년 10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2020년에 지정면적이 축소되기도 했으나 이번에 국가지정 명승으로 그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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