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 경제자유청 업무 본궤도 진입
연합뉴스/2004.03.17일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의 신임 청장이 내정됨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청 업무가 본 궤도에 오른 전망이다.
전남도는 17일 "초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에 항만과 물류 전문가인 백옥인(60.한국물류정보통신 대표)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백청장은 해운항만청 국장과 해수부 해운선박국장, 기획관리실장등을 역임했으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해운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등 국제적 교섭력과 항만.물류분야 등에서 자질을 인정받았다.
전남도는 청장이 결정됨에 따라 행정개발 본부장을 비롯한 120여명 공무원의 발령, 투자유치 분야에 근무할 계약직 공무원 선발, 각종 추진 업무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지난주 청사로 사용할 광양시 제2청사에 각종 집기마련 등 입주작업을 마쳤으며 오는 24일 청사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은 여수와 순천, 광양시 및 하동군 일부 등 광양만권 2천691만평(89.7㎢)을 동북아 물류와 교역, 첨단산업 및 관광레저의 허브(hub)로 개발하기 위한 관리,투자유치, 투자 외국인 지원 등 각종 업무를 맡게 된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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