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소방서(서장 문병운)는 지난 10월 9일(목) 전남 장흥군 용산면에서 발생한 농기계(콤바인) 화재를 기계주인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자체 진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콤바인 엔진 부위에서 연기가 발생하며 시작됐으며, 주민이 차량용 소화기를 사용해 불길이 번지기 전에 진화에 성공했다. 덕분에 인명피해나 큰 재산피해 없이 화재는 조기에 진압됐다.
장흥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주민의 침착한 대처와 소화기의 중요성을 함께 보여준 본보기”라며 “화재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정에서도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방서는 가을철 농기계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와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장흥소방서는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는 지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예방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