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만 해도 목장이나 시골 우사 근처 어디에서 흔하게 발견되었지만, 지금은 거의 멸종되다시피한 쇠똥구리가 집단으로 수백마리가 발견되기란 극히 드문 일이어서 학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쇠똥구리는 초지의 쇠똥 분해력이 뛰어나, 얼마 전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에 의해 목장 초지의 쇠똥을 토양으로 환원하는 자생능력이 높은 환경지킴이로 선발되어, 대량사육개발대상이 되고 있는 곤충.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쇠똥구리류는 현재 뿔쇠똥구리를 포함하여 19종인데, 목초지에서는 농약사용이나 항생제의 과다사용으로 인해 굴리는 종은 거의 멸종하였고, 대형종에 속하는 뿔쇠똥구리 및 애기뿔쇠똥구리도 육지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제주도에서만 그 분포를 찾아볼 수 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