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산' /2002년 10월호
장흥과 보성의 경계를 이룬 삼비산(667.5m)은 제암산과 사자산을 거친 이루 해안선과 평행
을 이루며 뻗어나가던 호남정맥이 방향을 뭍으로 트는 지점에 솟은 산이다. 보성군이 국립
지리원 지형도 표기에 따라 일림산 표석을 정상에 세워 놓고, 지난해부터 일림산 철쭉제를
열고 있는 삼비산은 해발 600m대의 야트막한 높이지만 호남정맥의 기운을 다시 일으킨 만
큼 힘찬 산세를 자랑한다.
삼비산은 장흥 지역 산악인들 외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2001년 철쭉제가 열린 이후
일림산이란 이름으로 명성이 높어지고 있다. 산중 고원처럼 매년 5월 초면 천상화원으로 변
하곤 한다. 보성군은 철쭉제 기간 중 철쭉산행을 비롯, 녹차밭 체험, 서편제 보성소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철도청 또한 철쭉제 기간에 맞춰 전라선~경전선 특별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상제의 황비 셋이 모여 놀았다 하여 삼비산, 황비가 내려왔다 하여 천비산, 일년 내내 마르
지 않는 샘물에서 황비가 놀았다 하여 샘비산 혹은 천비산, 안개가 늘 자욱하다 하여 현무
산 등 여러 산명으로 불리는 삼비산 정상에 일림산 정상석이 세워진 것은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가 정확하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것으로, 장흥과 보성 양쪽 군민 모두 추측하고 있다.
국립지리원 발행 1:25,000 지형도에는 장흥군민이 삼비산이라 일컫는 봉이 일림산으로,
1:50,000 지형도에는 삼비산 북동쪽에 솟은 626.8m봉이 일림산으로 표기돼 있어 혼선을 빗
고 있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지난해 5월 보성군이 '일림산 해발 664.8m'라 적힌 거대한
빗돌과 철쭉제단을 삼비산 정상에 올려 놓음으로서 양쪽 군민 간에 논란이 커지고 말았다.
장흥 산악인들은 <장흥군지>나 <안양면지>에 삼비산 남쪽 기슭 마을들이 예로부터 삼비산
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으로 일컫고 있다는 점을 들어 산명을 삼비산이라 주장하고 있다.
삼비산 표고는 664.2m에서 2000년 발행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에 667.5m로 바뀌어 표기돼
있다. 삼비산 등산로는 용추폭포 기점 코스가 가장 잘 알려져 있고,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다. 한치에서 시작하는 능선 종주코스와 보성쪽 일림사 기점, 봉서동 기점 코스 등이 있으나 이용객은 많지 않다.
장흥군 안양면 학송리 장수 마을이나 수락리 수락 마을, 혹은 수문리 용곡 해안도로에서 시
작하는 코스는 산행 시간이 길고 산길이 잘 나 있지만, 자연미가 넘치고 남해를 바라보며
산행하고, 하산 뒤 바다 정취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등산로 정비와 등산로 안내판은 모두 보성군이 해놓았기에, 안내판에도 일림산 정상은 삼비
산 정상을 가리키고 있는 상황이다.
용추폭포 원점 회귀 코스
용추폭~정상~보성강 발원지~용추폭
웅치면 소재지에서 약 3km 거리에 있는 용추폭포는 삼비산 일원의 철쭉 군락지가 알려지기
전에도 여름철이면 수많은 피서객들이 찾아들던 계곡 명소로, 보성군은 철쭉제를 준비하면
서 폭포 입구 위아래에 대형 주차장과 소형 주차장을 만들어 놓았다.
위쪽 소형 주차장을 지나면 곧 임도로 들어선다(일림산 임도 4.5km, 계곡길 3.2km). 여기서 오른계곡으로 내려서자 마자 물줄기는 두 갈래로 나뉜다. 용추폭포는 왼쪽 골짜기 초입에 있는 와폭으로, 길게 뻗은 암반을 타고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게 인상적이다. 임도는 용추폭포 계곡가로 이어지고, 산길은 오른쪽 골짜기를 따라 나 있다.
오른쪽 골짜기는 가파르지만 고즈넉한 편백나무숲 길로 한동안 이어지다가 물줄기를 건너면
서 산죽밭으로 들어선다.
이어 산죽밭을 빠져나가면 뜻밖의 분지형의 골짜기가 펼쳐진다. 봄부터 가을까지 야생화가
만발해 있는 분지로 들어서면 산길은 물줄기와 멀어지면서 편백나무숲으로 들어선다. 이어
숲을 빠져나가면 또다시 습지로 들어섰다가 물줄기를 건너자마자 임도로 올라선다.
임도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50m쯤 가면 골치 길목이 보인다. 여기서 산사면으로 100m쯤
올라서면 골치 고갯마루에 이른다. 임도 삼거리에서 왼쪽 길을 따르노라면 곧 임도가 두 가
닥으로 갈라진다. 왼쪽 임도는 용추폭포 주차장으로 곧장 이어지고, 오른쪽 임도는 삼비산
능선과 평행선을 이루며 이어지다가 보성강 발원지 갈림목과 626.8m봉 북서릉 갈림목을 지
나 다시 왼쪽 임도와 합쳐진다. 따라서 임도를 따라 삼비산 정상으로 오르려면 오른쪽(위쪽) 임도를 따르도록 한다.
임도를 따르다보면 갈림목 직전과 이후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만나는데, 두 길 모두 골
치산(614m)으로 이어진다. 임도를 따르다보면 골치산 직등로를 만나게 되지만, 이보다는 이
전 갈림목에서 능선에 올라선 다음 능선길을 따르는 게 더 빨리 골치산에 오를 수 있다. 골
치에서 골치산까지는 급경사 오르막길의 연속으로 30분 정도 걸린다. 골치를 지나면서 산길 양쪽에는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로프가 설치돼 있다.
고갯마루에서 서쪽 561.7m봉 정상에 이르는 능선 구간은 철쭉 군락지로 길이 잘 닦여 있지
만, 이후 사자산 정상까지는 산길이 수시로 휘어지고 등날을 벗어나 간간히 헷갈린다. 오르
내리막이 심해 체력소모가 많은 능선구간으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골치산 정상(용추폭 3km, 일림산 0.6km)에 서면 비로소 삼비산에서 일림산으로 이어지는
고원 같은 산릉이 한눈에 들어온다.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는 철쭉으로 화려하게 빛나고,
여름에는 초원, 그리고 가을에는 억새로 반짝이는 멋진 능선이다. 봉우릭 겹을 이루며 사자
산으로 이어졌다가 곰재산을 거쳐 불쑥 솟구친 제암산도 매우 인상적으로 느껴진다.
골치산에서 능선을 따라 안부로 내려섰다가 짤막한 오르막을 올라서면 정상 바로 아래 삼거
리에 이른다(일림산0.3km, 봉서동 3.7km, 한치재 4.9km). 삼거리에서 설치된 로프에는 부모 따라 철쭉제에 참가했던 자녀들이 '엄마 사랑해요' 등 가족 사랑을 표현한 글이 적힌 리본이 여럿 매달려 있다.
부드러운 사면길을 300m즘 오르면 삼비산 정상. 펑퍼짐한 정상에 서면 영암, 강진, 장흥과
보성 뿐 아니라 영암, 강진, 고흥 등 전남 내륙의 산봉과 남해바다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보성강 발원지를 거쳐 용추폭포 주차장으로 내려가려면 정상에서 동쪽 능선길을 따른다. 남
서쪽 능선길은 회룡봉과 무냉기재를 거쳐 학송리 장수 마을로 이어진다. 동쪽 능선길은 곧
두 갈래로 갈라져 오른쪽 길은 주봉산과 상제봉을 거쳐 수락리 수락 마을이나 수문리 바닷
가로 이어진다.
삼거리에서 왼쪽 길로 들어서 철쭉군락을 뚫고 억새가 하늘거리는 모습에 평온함을 느끼며
10분쯤 가면 보성강 발원지 사거리에 이른다(봉서동 2.6km, 한치재 4.4km, 보성강 발원지
0.3km). 여기서 오른쪽 길은 보성군 회천면 봉강리 봉서동, 왼쪽 길은 보성강 발원지를 거쳐 용추폭포 순환임도로 이어진다.
보성강 발원지 사거리에서 능선을 따라 10분쯤 더 가면 1:50,000 지형도에 일림산이라 표기돼 있는 626.8m봉 정상이다. 여기서 왼쪽 북서릉을 따라도 용추폭포 임도로 내려서는 길을
만난다. 곧장 뻗은 길은 호남정맥 능선으로 아미봉 (413m)을 거쳐 한치 고갯마루로 이어지
는데, 일림산과 아미봉 사이 안부에서 오른쪽 길을 따르면 일림사를 거쳐 대한 다업 보성다
원으로 내려선다. 호남정맥을 타려면 아미봉에서 한치로 이어지는 뚜렷한 능선을 버리고 북
릉을 따라야 한다.
보성강 발원지 사거리에서 북서쪽 사면으로 내려서면 곧 물줄기를 만나고, 이어 오른쪽 사
면으로 틀다보면 보성강 발원지 샘에 이른다. 해발 540m 지점에서 솟아오르는 차고 맑은
샘물은 웅치면 들녘을 거쳐 장흥과 보성을 가로지른다음 보성호와 주암호를 거쳐 곡성 압록
에 이르기까지 300리를 흐른다.
샘을 지나면 산죽과 숲 분위기가 그윽한 계곡길을 따르다가 임도로 내려선다. 용추폭포로
가려면 오른쪽 방향으로 임도를 따른다. 오른쪽으로 5분쯤 가면 626.8m봉 북서릉과 이어지
는 산길 갈림목을 만난다. 여기서 용추폭포까지는 약 1.5km 거리다.
용추폭포 원점회귀 코스는 3시간 정도면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식수는 임도 직전의 물줄기
와 보성강 발원지샘 등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장흥군 안양면 코스
장수 마을~삼비산~수락리(또는 용곡리)
장흥군 학송리 장수 마을과 수락리 수락 마을은 삼비산을 주산으로 삼고 있는 마을들이다.
바닷가와 멀리 떨어지지 않았음에도 넓은 농지가 형성돼 있어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운 지역
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마을을 기점으로 하는 산행은 자연미 넘치는 삼비산의 모습과 바다
의 정취를 함께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점은 삼비산~회룡봉 능선자락이 마을까지 드리워진 장수 마을로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수 마을 마을회관 오른쪽 길을 따라들면 유자나무밭을 지나 능선으로 올라선다. 가시덤불
이 우거진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키 작은 소나무가 무성한 임도가 간간이 나타난다. 능선 동
쪽 신촌저수지에서 올라온 임도로, 저수지 일원의 계곡을 수련원으로 개발하려고 뚫었으나,
계획이 무산되면서 버려져 겨우 길 흔적만 남아 있다.
잡목과 소나무가 뒤섞인 능선을 따르다 이도가 사라지는 해발 400m를 넘어 무냉기재를 지
난 이후로는 오히려 산길도 좋아지고 조망도 나아진다. 동으로 상제봉~봉화산 너머 율포 앞
바다와 고흥 일원이, 서로는 사자산과 천관산 일대가 바라보인다.
철쭉나무로 빽빽이 들어찬 능선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정상부가 상봉으로 이루어진 회룡봉
정상에 이른다. 여기서 삼비산 정상까지는 1km도 채 안 되는 데다 완경사여서 쉽게 올라설
수 있다.
정상에서 수락리나 용곡리로 내려서려면 남동쪽 능선길을 따르다 첫번째 삼거리(봉서동
3.7km, 한치 4.9km, 일림산0.3km)에서 오른쪽 봉서동 방향 능선을 따른다. 잠시 후 올라서
는 봉우리가 주봉산 정상으로 능선 양쪽이 벼랑을 이루고 있어, 위압감을 느끼게 한다.
주봉산을 내려서면서 산길은 잡목이 무성해진다. 주봉산 정상에서 15분쯤 능선길을 따르면
상제봉 직전 안부에 다다른다. 여기서 상제봉 정상에 올라서면 투구봉(360m)을 거쳐 수락
마을이나 장수 마을 부근의 무지개교로 내려설 수 있으나, 산길이 험한 편이다.
상제봉 정상을 오른쪽에 두고 사면길을 따르다보면 산길은 능선 등날을 넘어선 다음 사면을 치고 내려서다 다시 왼쪽으로 휘면서 물줄기를 만난다. 흙과 바위가 뒤섞인 지형이어서 건조기에는 식수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조금 더 내려가 축대 흔적이 남아 있는 지점에서 길
오른쪽 물줄기를 건너면 수락 마을 주민들이 샘재라 부르는 사철 마르지 않는 샘이 있다.
이곳에서 수락 마을로 내려가려면 물줄기 좌우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야 하고, 봉수대가
보존되고 있는 봉화산 정상을 거쳐 수문리 용곡 바닷가로 내려서려면 다시 능선 등날로 올
라선다. 삼비산에서 샘재까지는 약 1시간, 샘재에서 수락 마을까지는 30분, 샘재에서 봉화산을 거쳐 용곡 바닷가까지는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용곡으로 향하다 힘들면 전일치에서 서쪽 수락리로 내려서도록 한다. 농경지를 지난 다음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1km 정도 걸으면 노선버스가 수시로 다니는 수문리 용곡 해안까지
갈 수 있다.
장수 마을~화룡봉~삼비산~주봉산~샘재~수락 마을 산행은 6시간 정도, 용곡 해안까지 주파하
는 데는 8시간 정도 걸린다. 식수는 산행 전 준비해야 한다.
한치 기점 종주 코스
한치~아미봉~삼비산~사자산
일림산 등산로가 제대로 나기 전에 이용하던 능선길로, 특히 호남정맥 종주꾼들에 의해 길
이 다듬어졌다. 보성군 회천면과 장흥군 웅치면 경계인 한치에 올라서면 낙석방지용 철책이
설치된 고갯마루 양쪽 약 200m 지점에 주차장이 닦여 있다. 산길은 웅치면쪽(서쪽) 주차장
기점이 잘 나 있다.
주차장에서 사면을 올려치면 곧 능선 등날에 올라선다. 이어 능선을 따라 20분즘 가면 호남
정맥과 만나는 아미봉 정상에 이른다. 조망은 아미봉 이후 터진다. 보성쪽 산사면의 차밭과 함께 쇠잔등처럼 부드러운 626.8m봉 정상부도 눈에 든다. 능선 왼쪽은 전형적인 바닷가 마을인 반면 오른쪽은 강원도 산골 같아 양쪽이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미봉을 내려섰다가 봉우리를 하나 넘어서면 삼거리에 이른다(차밭 1.5km). 여기서 왼쪽
길을 따르면 일림사를 거쳐 대한다업 보성다원으로 내려선다. 갈림목에서 계속 능선을 따르
노라면 잡목숲 구간에 이어 626.8m봉 오르막이 시작 된다.
장딴지가 뻐근할 정도로 가파른 길이지만, 보성쪽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걷노라면 어느 샌가
626.8m봉 정상에 올라선다. 삼미봉으로 이어지는 철쭉 능선과 더불어 골치를 거쳐 사자산~
제암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과 웅장한 월출산도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여기서 삼비산
정상까지는 약 1.7km, 30분 거리다. 한치에서 삼비산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린다.
삼비산에서 골치산을 거쳐 곰재로 내려섰다가 철쭉나무가 군락을 이룬 561.7m봉에 올라설
때까지는 보성군이 등산로를 잘 정비해놓아 쉽게 산행할 수 있다. 이후 간간이 산길이 희미
해지고 사면으로 우회하거나 굴곡이 심해 헷갈릴 적이 있으나, 길만 따르면 사자산 정상까
지 별다른 문제없이 갈 수 있다. 삼비산에서 사자산까지는 3시간 정도 걸린다.
식수는 626.8m봉과 일림산 사이의 보성강 발원지 사거리에서 발원지쪽으로 내려가다 물줄
기나 샘에서 구할 수 있다. 5분 거리.
*교통
-보성~용추폭포=공용터미널에서 1일 7회(06:10, 08:30, 10:50, 12:40, 14:50, :50,
19:00) 운행하는 보성교통 군내버스 이용. 보성교통 군내버스 전화
061-857-7293.
-보성~한치재=공용터미널에서 1일 3회(06:00, 11:50, 15:50) 운행하는 군내버스 이용.
-보성~율포=공용터미널에서 1일 22회(06:00~20:30) 운행하는 군내버스 이용.
-보성~수문=공용터미널에서 1일 4회(08:30, 11:00, 14:20, 17:40) 운행하는 수문행
군내버스 이용.
-장흥~장수,수락=공용터미널에서 1일 6회(06:15, 07:30, 10:30, 13:00, 15:30, 18:00)
운행하는 장흥교통 군내버스 이용. 전화 061-863-0636.
-장흥~수문 용곡=공용터미널에서 40분 간격(06:00~18:40)으로 운행하는 장흥교통
군내버스 이용. 전화 061-863-0636.
*숙박
장흥읍이나 보성읍 일원의 숙박시설 이용. 또는 제암산 자연휴양림 이용. 용추폭포 등산로
초입의 용추폭포가든은 3~4인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콘도식 객실 2개소(성수기 100,000원, 비수기 80,000원)와 민박용 방 5개(성수기 30,000원, 비수기 20,000원)가 있다. 옻닭(죽 포함 30,000원), 오리구이(30,000원)도 판다. 전화 061-852-1114.
율포헤수욕장 부근의 수협여관(852-4430)이나 용곡리 바로 이웃한 전일리 옥선비치모텔(853-2240) 이용. 율포해수욕장과 수문해수욕장 부근에 민박집이 여럿 있다. 율포=박성동씨 전화 061-852-8050, 오광모씨 852-8033, 박정애씨 852-8434. 수문=장흥민박 862-8563.
수문리 용곡 삼화관광횟집은 회맛과 더불어 조망이 뛰어난 횟집이다(862-9993).
산행을 마치고 율포해수욕장에 있는 해수녹차온천탕에서 피로를 푸는 것도 좋다(853-4566).
월간<산> 2002년 10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