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하/http://mountains.new21.net/infor/best_fall_14.htm

장흥군

●천관산 억새 - 다도해 굽어보며 억새산행

노령산맥의 맨 끝에 우뚝 솟아 있는 산으로 억새밭, 기암괴석, 비단같은 단풍, 탁트인 다도해가 조화를 이뤄 한폭의 그림같은 도립공원이다. 서쪽으로는 두륜산, 북쪽으로는 월출산과 무등산, 조계산 남쪽으로는 한라산 등 주요 명산이 한눈에 들어오며특히 정상부의 능선 40만평에는 억새평원이 물결을 이루고 있어 매년 10월이면 『 억새제 』 행사가 성대히 열리고 여든아홉개의 암자터가 있으며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변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이다.

천관산은 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봉우리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다. 아기바위, 사자바위, 종봉, 천주봉, 관음봉, 선재봉, 대세봉, 석선봉, 돛대봉, 구룡, 갈대봉, 독성암, 아육탑 등을 비롯 수십개의 기암괴석과 기봉이 꼭대기 부분에 비죽비죽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억새산행

"달빛보다 희고, 이름이 주는 느낌보다 수척하고, 하얀 망아지의 혼 같다"고 했던 억새. 단풍과 함께 가을 분위기를 가장 잘 느끼게 해주는 게 억새다. 오후의 햇살이 엷게 비칠 때 바람 따라 서걱서걱 울어대는 억새는 가을산행의 색다른 맛을 남겨준다.

은백색 억새풀 물결을 볼 수 있는 것은 가을산행에 있어 즐거움의 하나다.억새풀의 너울거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을의 정취와 여유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억새포인트 : 천관산은 가을이면 억새로 온 산이 뒤덮히는 아름다운 산이다. 남쪽과 동쪽이 바다로 에워싸인 채 서 있는 명산으로 그림 같은 다도해와 정상 주변의 빼어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정상인 연대봉에서 구정봉까지 능선따라 10리길이 억새로 넘실댄다.

바닷바람이 거세 무릎 아래에서 찰랑거리는 난쟁이 억새가 특징이다. 해질 무렵의 억새밭은 그림같은 만추의 서정을 느끼게 한다. 연대봉에서 구정봉(환희대)으로 이어지는 억새 장관에 얼을 빼앗겼다가 다도해를 바라보면 더욱 좋다

억새산행시기 : 천관산 억새는 10월 중순이 적기이다. 해마다 10월 중순부터 말경이면 이곳 억새는 절정을 이루고 이때에 맞춰 억새제가 열린다.

억새산행코스 : 산행은 장천재에서 금강굴~구정봉~억새능선~연대봉~정원석~다시 장천재로 하산하는 원점회귀형 코스가 일반적이며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천관산은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중 하나다.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봉우리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다.

아기바위, 사자바위, 종봉, 천주봉, 관음봉, 선재봉, 대세봉, 석선봉, 돛대봉, 구룡, 갈대봉, 독성암, 아육탑 등을 비롯 수십개의 기암괴석과 기봉이 꼭대기 부분에 비죽비죽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정상에서 남해안 다도해,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제암산, 광주의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부근으로 억새밭이 5만여평 장관을 이룬다. 매년 가을 이곳 천관산 정상 연대봉에서 산상 억새능선 사이 약 4km 구간에서 "천관산억새제"가 개최된다. 천관산은 산의 크기는 월출산 보다 작지만 월출산에 버금갈 정도로 기암괴석이 많은 산이다.

천관산은 가을억새로 유명하지만 봄철 산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능선 위에 올라 서면 기암괴석의 암봉들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4월이면 정상인 연내봉에서 장천재로 내려서는 구간이 온통 진달래 꽃으로 뒤덮이기 때문이다.

천관산의 진달래 능선은 천관산에서 장천재에 이르는 구간과 천관산 정상인 연내봉의 북쪽 사면과 천관사에서 천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4월 중순이면 진달래가 만발한다. 봄에는 천관사 주변의 동백도 볼 만하다.

●산행길잡이

외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코스는 장흥읍에서 국도 23호선을 타고 회진 방면으로 18km쯤 가면 관산읍 방촌마을에 이르게 되며 여기에서 우회전하여 장천재 진입로를 따라 가면 주차장에 이르게 된다.

등산로 입구의 정자에서 우측으로 장천재, 체육공원을 거쳐 기암괴석을 보며 오를 수 있는 코스를 비롯하여 대덕읍 탑산사 길에서 다도해를 조망하며 오르는 칼바위, 닭봉, 불영봉 코스등 관산읍과 대덕읍에서 오르는 13개의 코스가 있다.

산행은 장천재에서 금강굴~구정봉~억새능선~연대봉~정원석~다시 장천재로 하산하는 원점회귀형 코스가 일반적이며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천관산 억새평원은 환희대에서부터 정상인 연대봉까지 이어지는데, 특히 정상 능선의 억새는 매년 억새재가 열릴 정도로 장관이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시설물이 깨끗하고, 전망이 뛰어난 천관산 자연휴양림의 동백군락지와 비자림숲을 들러는 것도 좋다.

천관산 등산로는 10여코스가 있다.그러나 모든 길은 연대봉으로 이어진다. 장천재에서 오르는 길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 코스다.

광주터미널에서 30분 간격으로 있는 회진행 버스를 타고 관산에서 하차하거나, 장흥에서 회진행 버스를 타고 관산읍에서 하차해 회진방향으로 5백여m 걸으면 천관산관광농원이라는 팻말이 나온다.이곳에서 농로를 따라 10여분 들어가면 장천재에 닿는다.

울창한 숲을 뚫고 30여분 오르면 왼편으로 전망이 트인다. 고흥반도앞 득량만이 한눈에 들어온다. 눈앞에 펼쳐진 능선은 마치 설악산의 공룡능선처럼 뾰족뾰족한 바위가 이어져 있다.

금수봉∼관음봉을 거쳐 천주봉까지는 이곳에서도 30분 더 올라야 한다. 천주봉에서 720봉까지는 10여분의 거리지만 땀을 식히며 바위구경도 할 겸 쉬엄쉬엄 오르는 것이 좋다.720봉에서 연대봉까지는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지며 잘록한 안부에는 장흥산악회에서 만든 감로천의 맑은 물이 심한 가뭄을 제외하곤 사시사철 흐른다.

연대봉 봉화대에 올라서면 천주봉쪽을 제외한 3면의 바다가 탁 트인다. 관산벌과 다도해, 회진포구, 대덕읍이 막힘없이 보인다. 하산은 천관사로 하거나 장천재로 되내려 온다.

-등산시간- 4-5시간

-등산코스

· 장천재 → 체육공원 → 금강굴 →환희대 → 연대봉 (3.6km 1시간 20분)

· 장천재 → 금수굴 → 연대봉 (2.6km 1시간 20분)

· 장천재 → 양근암 → 정원석 → 연대봉 (2.3km 1시간 20분)

· 천관사 → 구정봉 →환희대 → 연대봉 (3.3km 1시간 40분)

· 탑산사 → 불영봉 → 연대봉 (2.0km 1시간 10분)

· 탑산사 → 닭봉 → 연대봉 (2.2km 1시간 10분)

· 탑산사 → 탑산암 → 구룡봉 → 환희대 → 연대봉 (2.8km 1시간 40분)

· 유자농장 → 불영봉 → 연재봉 (3.0km 2시간 10분)

· 유자농장 → 장검봉 → 구룡봉 → 환희대 → 연대봉 (4.2km 2시간 40분)

●교통- 도로안내

호남고속도로 광산IC → 13번 국도 → 송정 → 나주 → 13번 국도 → 영암 → 성전 → 2번 국도 → 9.2km → 강진 → 장흥방면 2번 국도 → 순지리에서 우회전 → 관산방향 23번 국도 → 15.5km → 관산읍사무소 사거리에서 대덕방향 직진 → 23번 국도 → 1.5km 지점에서 좌회전 → 장천재 (읍에서 837번 지방도를 타고 서쪽의 칠량면 방면으로 가다 보면 길 왼편에 천관사 입구가 있다.)

현지교통

1) 장흥 - 관산행 직행버스/0650-2140/20분 간격/0:35 소요

2) 관산에서 도보로 30분 정도 거리 위치 :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대덕읍 / (0665)63-9669

3)가는 길

장흥읍에서 2번국도로 강진방면으로 조금가면(길 왼쪽으로 장흥남초등학교를 지나친다) 감천교 바로 못미쳐 왼편으로 관산.대덕으로가는 23번 국도가 나온다. 23번국도를 따라 좌회전해16.8km 가면 관산읍이다. 읍에서 장천재까지 5km이다.(택시로 5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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