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과학관-삼림욕장 조성 추진

억불산과 장흥읍 설경

억불산에 천문과학관 2005년 준공

30억원 투입, 연간 10만명 관광객 예상

장흥타임스/2004.01.04

우리군 장흥읍 억불산(해발 518M)정상에 천문과학관이 세워져, 청소년과 일반 관광객의 체험 관광코스로 명성을 얻을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천문과학의 관광 자원화를 기하고 청소년들의 과학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장흥과 곡성 등 도내 2곳에 천문과학관과 천문대를 건립할 계획이며, 곡성군에 천문대를 장흥군에는 천문과학관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우주 항공메카로 지목받으며 첨단 과학단지로 발돋음하고 있는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첨단이란 단어와 거리가 멀다고 느껴지는 우리군에 천문과학관이 들어선다는 것은 친환경적인 우리군의 입지와 부합되는 것으로, 군민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해발 518m의 억불산 정상에 들어설 천문과학관은 30억원의 예산이 들여 8m초대형 망원경을 설치한 지붕개폐식 원형 돔과 태양계와 달, 별자리 등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등이 들어서며, 지구의 탄생, 운석, 고대 천문학 등을 비롯 인공위성과 우주 탐사선 등 천문. 우주에 관한 각종 사진과 자료 등을 모은 전시실도 마련된다.

천문과학관은 고흥 외나로도에 건설중인 우주센터와는 직선거리로 15㎞에 거리에 있어 천체를 활용한 테마관광 자원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 두 시설이 우주센터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청소년들의 우주과학에 대한 동기유발, 천체와 우주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제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억불산 천문과학관 등에는 청소년과 관광객 등 연간 1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남이 명실상부한 우주항공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 고달면 청소년 야영장에 건립될 섬진강 천문대에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망원경 돔과 천체 입체영상관, 천문우주 전시실 등이 들어설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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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억불산-곡성에 천문과학관-천문대 건립

동아일보/2004.01.07

‘우주항공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전남지역에 천문과학관과 천문대가 건립된다.

전남도는 7일 장흥군 억불산에 천문과학관, 곡성군 고달면 청소년 야영장에 천문대가 내년 말 들어선다고 밝혔다.

장흥읍 억불산 해발 518m 정상에 30억원을 들여 건립되는 천문과학관에는 지름 8m의 초대형 망원경 돔과 태양계, 달, 별자리 등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또 지구의 탄생, 고대 천문학을 비롯해 운석 인공위성 우주탐사선 등 천문 우주에 관한 각종 사진과 자료 등을 모은 전시실도 마련된다.

천문과학관은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에 건설 중인 우주센터와 15km 떨어져 있어 천체(天體)를 활용한 테마관광지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천문대는 망원경 돔과 천체 입체영상관, 천문우주 전시실 등을 갖추게 된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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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문대는 억불산에 과학관은 섬진강변”

경향신문/2004.01.05

장흥 억불산과 섬진강변에 천문과학관과 천문대가 들어선다. 전남도는 5일 장흥 억불산 정상에 지름 8m의 망원경과 태양계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천문과학관을, 곡성 섬진강변에 망원경 돔과 입체영상관을 갖춘 천문대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장흥의 천문과학관과 곡성의 천문대는 건설중인 고흥 나로도의 우주센터와 연계돼 새로운 관광코스로 개발될 전망이다.

고달면 두가리 옛 예성초교 청소년 야영장이나 옛 도상초등학교 부지를 천문대 입지로 검토중인 곡성군은 3월까지 부지를 확정하고 4월에 착공, 연말까지 천문대를 준공한다는 계획아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흥군은 천문과학관부지로 억불산 정상과 장흥읍 공원, 부산면 기억산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억불산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억불산은 나로도 우주센터와도 직선거리로 15㎞ 거리여서 연계관광코스로 적격판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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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불산에 삼림욕장도 신설,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

전남도, 천문과학관에 이어 삼림욕장 신설도 추진키로

장흥타임스/2004.01.10

새해들어 장흥의 억불산이 새로운 관광입지로 발돋음되고 있다.

전남도는 억불산 정상에 지름 8m의 망원경과 태양계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천문과학관을 건설하기로 방침은 굳힌 데 이어, 지난 9일 장흥 억불산과 고흥 비봉산에 산림욕장 2개소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전남관광 활성화시책과 본격적인 주5일 근무제 실시에 즈음 휴양인구의 산림휴양시설로 유치하기 위해 모두 27억원을 투자, 강진 주작산 휴양림 1개소와 고흥 비봉산, 장흥 억불산 등 산림욕장 2개소를 신설하고 현재 운영중인 휴양림 5개소와 산림욕장 4개소에 대해서는 노후시설을 보수하고 편의시설 보강 등을 추진해 산림휴양관광객을 흡수하는데 지원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전남도의 시책에 따라, 억불산은 천문과학관 준공에 이어 산림욕장도 개설되면, 최근 장흥의 신흥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호도박불관과 연계되면서 장흥군의 새로운 휴양 - 관광 거점으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지난 해 말 40억(국비30억, 도비 10억 등) 예산이 확보된 '장흥 청소년 수련관'을 억불산에 조성, 억불산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장흥군이 현안사업으로 추진, 국비 30억, 도비 8억 등 총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사업으로, 군의 일각에서는 대덕읍에 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희웅 번영회장은 "전남도가 삼림욕장으로서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억불산에 삼림욕장이 신설된다는 것은 늦은 감은 있지만 무척 고무적인 시책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하고 "차제에 장흥군에서도 억불산에 산나물·버섯채취·밤줍기·야생화 관찰 등 생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자연관찰학교 같은 것도 개설하고, 입지선정이 확정되지 않는 청소년수련관도 억불산에 유치한다면, 억불산은 남도대학 - 천문과학관 - 심림욕장 - 자연생태학습장 - 청소년수련관 등이 구비되므로 학생, 청소년 계층의 관광객을 대거흡수하면서 장흥의 새로운 관광메카가 될 것"이라면서 청소년수련관의 억불산 유치를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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