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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민들레
서양 민들레장흥읍 탐진강가에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노란색 서양민들레를 찍었다.봄이 되면 우리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민들레는 4월에 개화하여 5월에 꽃씨가 맺히고 홑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 번식한다. 국화과에 속하며 다년생 초본인 민들레는 우리나라에서뿐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 유럽, 아메리카 등에서 서식하며 인디언들까지도 중요한 약으로 썼다. 옛 의서를 대강 찾아봐도 민들레에 대한 기록이 적지 않을 만큼 여러 질병에 효과가 뛰어난 약초이다. 민들레는 맛이 조금 쓰고 달며 약성은 차다. 독이 없으며 간, 위에 들어간다. 열을
2006-04-18 -
남산공원 벚꽃
남산공원의 벚꽃이 활짝 피었다.오랜 봄가뭄을 해갈시키는 봄비가 그치고 꽃망울을 터트린 남산공원의 벚꽃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군민들에게 포근함을 안겨주고 있는 듯하다.이번주부터 만개한 남산고원 벚꽃은 앞으로 1주일정도 더 군민들에게 완연한 봄소식을 전해주길 기대하고 있으나 비와 바람에 약한 벚꽃이 오래 가기를 바란다면 당분간 봄비가 내리지 않아야 할텐데...
2006-04-07 -
늦가을 풍경
우리들의 고향 장흥에도 메타세퀘이아 길이 있다.겨울의 문턱에 선 11월 30일, 장흥읍 군민회관 앞에서 장흥대교에 이르는 길에서 붉은 잎을 달고 있는 메타세퀘이아를 찍었다.중국이 원산지인 이 나무는 물에서도 잘 자란다고 하여 수목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에는 담양의 메타세퀘이아 길이 유명하다.
2005-11-30 -
2005년 첫 태양을 보며...
다사다난했던 2004년이 가고 희망의 2005년 을유년 새 태양이 밝았다.지난해 이루지 못했던 일들을 되새기고 올해는 꼭 이루리라는 새로운 각오를 하는 새해 아 침 관산읍 신동마을 앞 정남진 득량만에서 떠오르는 밝은 태양과 함께 을유년 아침을 함께 했다.새로운 태양과 함께 고향을 지키는 군민과 객지에 나가있는 출향향우 등 모든 이에게 축복과 영광과 새희망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2005-01-03 -
천관산 쓰레기
사상최대의 등산인파를 기록했던 올해 천관산은 등산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다.지난 10월 10일 천관산 억새제를 기점으로 매주 1만여명 이상의 등산객이 천관산을 찾아 다도해와 함께 장관을 이룬 억새를 감상하고 제일간산 정남진 장흥군의 넉넉한 인심과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등산객으로써 지녀야할 양심은 쓰레기와 함께 천관산에 그대로 두고 갔다. 이와 같은 현실은 등산객의 준법정신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입구에서 쓰레기를 엄격하게 통제하지 못한 장흥군도 일부의 책임이 있다고 본다.장흥군은 천관산에
2004-11-13 -

이제 가을이...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려 장흥지방에는 많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로 다가오고 있다.올해 고추는 고온으로 인하여 역병과 잎마름 현상이 두드러져 농민들이 애를 태웠으나 적당한 수분을 공급받은 밭에서는 탐스러운 고추를 수확하여 좋은 햇볓에 말려 태양초로 거듭나게 된다.
2004-08-29 -

태풍 메기가 몰고온 폭우로 장흥지역이 피해가 급중했다
18일 새벽부터 전남 장흥 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18일 오전 11시가 되면서 장흥군 대덕읍에 249mm라는 전국 최고 기록을 세웠다.갑자기 쏟아진 비로 장흥군 관산읍 송촌리 제방둑 200m가 유실되어 농경지가 침수되고 용산면 장전마을 앞 국도 77호선에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또한 대덕읍 오산마을 앞 오산천의 범람으로 마을의 가옥들이 일부 침수되고 마을 사람들이 인근 고지대로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오후 3시가 되면서 장흥읍에 268.5mm, 대덕읍 295.5mm, 유치면 329mm의 폭우가 쏟아져 유치면 반
2004-08-19 -

무더위는 물럿거라!
10여년만에 찾아온 여름의 무더위를 맞아 장흥읍의 탐진강변을 비롯 유치 봉독계곡, 수문리-장재도 앞바다 등 관내 피서지가 연일 만원사례를 이루고 있다. 유치 산골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의 수영장에도 무더위를 식히느라 어린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몰려들러 여름 한낮을 즐기고 있다.
2004-08-13 -
지금은 더위 몰라요!
연일 계속되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유치자연휴양림을 찾은 어린이들이 수영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유치자연휴양림 수영장은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장흥문화마당의 모든 회원이 안전요원이 되어 어린이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치 자연휴양림은 올해부터 장흥문화마당에서 장흥군과 2년간 임대계약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숙박객을 위한 16동의 산막과 당일 관광객을 위한 텐트촌, 평상, 정자 등을 임대해 주고 있으며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어서 이용객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
2004-08-07 -

숲속의 명상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장흥환경운동연합이 실시한 탐진강 도보탐사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탐사대원들이 보림사 인근 가보관광농원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싸티아난다 요가원 원장의 지도를 받아 명상수련을 하고 있다. 올해로 4번째 실시하는 탐진강 도보탐사는 탐진댐이 담수되는 올해까지 실시되고 담수가 완료된 내년부터는 다른 방법으로 탐진강의 자연생태를 보존하는 활동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04-07-29 -

<오늘의 포토>친환경 벼 생력재배 연시회 개최하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19일 회진면 진목리 소재 쌀 생산비 절감 종합시범단지에서 농업인 및 관련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벼 생력재배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는 장흥농업소득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벼농사를 보다 생력화하여 쌀 생산비를 최대한 줄이고, 장흥 쌀을 친환경적으로 고품질화하여 소비자들에게 한걸음 다가서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 되었다. 특히 이날 선보인 종이멀칭 기계이앙은 지금까지는 논에 발생되는 잡초 등을 제거하기 위하여 제초제를 사용하였던 방법을 개선코자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유기질종이
2004-05-28 -

5월 제암산 철쭉제 열린다
●제암산 개요 제암산(帝岩山-807m)은 호남 정맥의 한 줄기로 서남해를 품어 안은 장흥의 명산으로 소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성적이고 웅장하여 큼직한 골짜기와 골짜기마다 많은 샘이 있다.장흥읍의 북동쪽에 위치하여 보성군과 경계를 이루면서 완만한 능선과 기암괴석 이 조화를 이루어 다양한 등산로, 소나무와 철쭉 그리고 다양한 산야초가 자생하여 산을 즐기며 아끼는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사면의 바위들이 정상의 바위를 향해 엎드린 것 같이 보여 임금 바위산이라 불리우는 이 산은 동으로 보성을 지나 고흥반도까지 지맥이 이어
2004-05-02 -

장흥동학혁명 기념탑 제막식, 12년만에 봉행되다
지난 4월 25일 월요일, 장흥 동학농민혁명기념탑 앞에서는 지난 기념탑이 세워진 지 12년만에 처음으로 제막식 및 위령제가 장흥군민의 이름으로 봉행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수성군(관군) 후예들을 비롯 장흥군 기관단체장, 군민들이 참석, 이땅에서 민중의 힘으로 정의를 실현하고자 투쟁하다 목숨을 버쳤던 영령들의 뜻을 기리고 기념했다. 이날, 때 마침, 이제서야 지하에서나마 비로소 어둠속에서 벗어나는 영령들의 한의 눈물인양 봄비가 추적고리며 내렸다.이날 제막식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인 길놀이를 시작으로 동학탑 제막식, 위령제
2004-04-30 -

<오늘의 포토>멸종위기의 쇠똥구리, 장흥에서 집단서식 확인되다
몇 년전만 해도 목장이나 시골 우사 근처 어디에서 흔하게 발견되었지만, 지금은 거의 멸종되다시피한 쇠똥구리가 집단으로 수백마리가 발견되기란 극히 드문 일이어서 학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쇠똥구리는 초지의 쇠똥 분해력이 뛰어나, 얼마 전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에 의해 목장 초지의 쇠똥을 토양으로 환원하는 자생능력이 높은 환경지킴이로 선발되어, 대량사육개발대상이 되고 있는 곤충.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쇠똥구리류는 현재 뿔쇠똥구리를 포함하여 19종인데, 목초지에서는 농약사용이나 항생제의 과다사용으로 인해 굴리는 종은 거의 멸종하
2004-04-28 -

<오늘의 포토>장흥교통 노조 기어코 파업, 군만들 발을 묶여 놓다
부당요금 징수, 공영버스 불법 매매, 노조 간부 횡령등에 불만을 품은 장흥교통 노조들이 파업에 들어가 장흥군민들의 발이 묶이고 말았다. 이들 26대 중 10여대는 동참하여 장흥군청 앞으로 집결, 군청 정문에 버스로 바리케이트를 치고 농성에 들어갔다가 군청과 경찰들의 설득으로 아침 9시에 장흥 공용터미널로 복귀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종일 운행을 중단하지 않았으며, 파업차량에 각가지 불법 사례들을 게시, 장흥교통의 부정과 비리, 부당 사례들을 군민에게 알리고 있다.사진=마동욱
2004-04-23 -

환경연합 야생화 기행 마치다
장흥환경연합은 지난 4월 11일, 4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봄 야생화 기행을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45경 장흥군청앞에 모여, 최근 할미꽃 군락지로 유명한 회진면 한재공원에 도착, 서로 준비해간 돋보기를 나누어 가지며 주의사항을 듣고 임형완 선생의 설명과 함께 야생화 탐사를 시작했다.점심시간 이후에 이들은 장흥읍에 있는 야생화 전시회장으로 장소를 옮겨 장흥야사모(야생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주최로 열리고 있는 야생화 전시회장에 가서 이영동 회장의 설명과 함께 장흥의 야새오하에 대한 공부를 했으며, 다시 장흥읍
2004-04-20 -

<오늘의 포토> 강성서원 4백년 은행나무도 이사가다
빈터가 된 강성서원 앞에서 온통 허허벌판으로 변해가던 유치땅을 마지막까지 지켜보았던 강성서원 수령 4백년 은행나무도 지난 3월 22일 이건된 강성서원으로 이사를 갔다. 유치땅 4백년을 지켜오며, 유치 사람들의 숨결과 사랑도 담고 슬픔과 통곡도 담으며 유치의 역사를 몸으로 새겨온 유치의 혼이요 얼이었던 강성서원의 고목이었다. 새로 마련된 둥지에서 이제 탐진호반의 역사도 기록하며 전혀 달라진 유치 땅의 역사를 다시 몸으로 증언하고 기록하며 오래도록 유치의 산 역사로 남아지게 될 것이다.한편, 나무도 이사가는 페허의 땅이 또다른 사람들의
2004-04-01 -

<오늘의 포토>유치휴양림에 작가 한승원씨 문학비 제막된다.
올해부터 장흥의 새로운 숲속문화공간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유치 휴양림에서는 지난 2월 휴양림에 문화 사랑방인‘더불어 숲’이라는 카페를 오픈하고 국악인과 통기타 가수를 초청하여 숲 속의 작은 음악회를 가진데 이어 3월 27일에는 오후 2시부터 장흥출신 소설가 한승원 선생의 문학비 제막과 함께 '한승원과 독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다.특히 이번에 제막되는 한승원 문학비는 장흥문화마당 회장으로 휴양림 운영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는 장흥문화마당회장이 직접 제작했다.
2004-03-26 -

<오늘의 포토> 안양 청매원에도 청매화가 만발했다.
장흥군 안양면 청매원의 4만여평에도 매화꽃이 만발,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청매원은 남고 매실 진품농장으로, 한국에서는 유일한 남고매실의 대표적인 농원이기도 하다.청매원의 남고매실은 특히 청정해역으로 소문난 득량만 맑은 해풍을 받으며, 탐진강 새벽 안개와 낮과 밤의 기온 격차로 생기는 사자산 아침의 영롱한 수많은 이슬이 키워낸 빛의 숨결 같은 남고매실은 가히 색(色)이나, 향(香)이나, 맛(味)에서 으뜸가는 매실의 제왕(帝王). 남겨놓은 땅 '장흥' 태고의 때묻지 않은 원시림 사이에 조성(造成)된 청매원 농장은 훌륭한 토
2004-03-21 -

<오늘의 포토>장흥읍의 전경
장흥읍은 오늘도 변하고 내일도 변하고 있다. 그 변화가 갈수록 활력을 상실해가는 볁화라는 게 문제일 뿐이다. 이 변화를 활력있는 변화로 만들기 위해 장흥군민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도시화라고 하는 시대적인 조류 앞에 맥을 못추고 있을 뿐이다.
2004-03-20